책
위버멘쉬 (어나니머스)
당근영근
2025. 6. 6. 19:27
위버멘쉬 (어나니머스)
위버멘쉬는 독일의 철학자 니체가 말하는 이상적인 인간형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우리말로 보통 ‘초인’으로 번역되는 단어이다. (superman이 아니다.)
이 책은 니체의 책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을 기반으로 어려운 표현은 최대한 없애고 현대에 적용할 수 있도록 표현이나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작가는 이름을 밝히지 않아 ‘익명’이다.(그 유명한 해커 집단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은 크게 3가지 주제로 113개 짧은 글로 구성되어 있다.
세상은 항상 많은 문제가 있고 불공평하고, 왠지 주변 사람들은 나를 괴롭히는 것 같고,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그나마 우리가 알던 선과 악이라 것도 의심스럽고, 뭐가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도 혼란스럽다.
니체는 이 세상애 정해진 것은 없으며 본인이 직접 문제에 부딪히면서 스스로의 답을 찾아야한고 얘기한다. 그리고, 넘어지고 흔들린다면 그것은 스스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좌절하지 말라고 위로한다.
내가 어디쯤에 있는지 내가 가야할 방향을 잃고 있다고 생각될 때 읽으면 많은 힘이 될 듯 하다.
(2025.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