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송길영)

시대예보 : 핵개인의 시대 (송길영)

 

'시대예보'는 일기예보가 미래의 날씨를 예측하듯이 다음 시대를 예측해본다는 의미이다.

‘핵개인’은 핵가족을 지나서 이제는 가족도 아닌 철저한 개인의 시대가 된다는 저자의 전망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를 분석하는 저자는 AI확산, 저출산 시대, 전통적 가족의 해체, 새로운 세대 등장 등과 같은 최근 우리 사회 변화를 살펴보면서 개인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돌아본다.

 

국가를 중심으로 정체성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서울과 같은 도시, 또는 그보다 더 작은 지역이나 조직으로 정체성과 생활중심을 잡는다. 한국인이 아니라 서울 사람, 아니면 강남에 사는 사람인 것이다.(성남에 사는 게 아니라 분당에 산다고 하듯이)

 

AI가 가져올 업무 변화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세대와의 융합도 필요하다. 회사는 직원을 채용하고 육성하는 시대가 아니라 인재를 영입하고 그에 대한 성과를 직접적으로 보상해야 하는 시대인 것이다.

 

이런 생활은 저출산으로 가족이 해체되면서 자식 교육에 모든 것을 투자하고 부모를 부양하는 후속 정산은 이제 더이상 유효할 수 없다.

 

개인, 가정, 회사, 직업에 대해서 지금 우리가 맞닥뜨린 현실을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들어 준다.

 

(2024.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