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IMAX로 보고 싶었으나,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해도 자리가 없어 일반관에서 봐야했다. 그래도 요즘 멀티플렉스치고는 화면이 커서 IMAX가 아니라도 괜찮았다.
알쓸별잡에서 김상욱 교수는 이 영화가 물리학자에게 헌정하는 영화같다고 했다.
교과서에서 이름만 들었던 물리학의 유명 과학자들이 줄줄이 나온다. 물론 짧은 단역이지만…
많이 알려진 바와 같이 미국의 핵폭탄 개발 프로젝트 ‘맨하탄 프로젝트’의 총 책임자 오펜하이머의 전기 영화로 원작은 ‘아메리카 프로메테우스’이다.(읽어보진 못 했지만, 원작 소설책을 보니 상당한 두께다.)
많은 양자물리학자가 나오고, 핵폭탄이 개발되는 과정을 보여주려면 어려운 이론 등이 많이 나올 것 같지만, 다행히 그렇지는 않다. 오히려 주인공의 심리적 혼란과 다양한 인물과의 관계에 이야기가 집중되어 있다. 자칫하면 지루할 듯한 이야기지만, 3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후다닥 지나간다.
‘맨하탄 프로젝트’나 ‘오펜하이머’를 잘 몰랐던 사람이나 이름 정도만 알고 있었던 사람, 모두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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