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베르나르 베르베르)
이번 주말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잠'과 함께...
그의 팬이라면 이야기 전개가 어떨지 알 수 있을 겁니다. 과학자인 부모는 새로운 영역(이번엔 ‘잠’)에 대한 연구와 의문을 주인공에게 남기고 사라지고, 주인공은 그 미스터리를 찾아가다가 새로운 인연을 만나 미완의 연구를 완성합니다.
비슷한 플롯이지만, 항상 새로운 주제에 대하여 현재의 한계 너머에는 무엇이 있는지 상상력을 자극하면서도 편안하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야기를 전개하기에 2권이 너무 짧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사실 호기심을 유발하도록 좀 더 긴 이야기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긴 합니다.
그를 좋아하는 분이나, 그렇지 않은 분들도 이야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201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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