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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마음 (조너선 하이트)

by 당근영근 2025. 5. 2.

바른마음(조너선 하이트)

심리학 그러면 아마 대부분 프로이트, 융, 에리히 프롬 정도 생각나는데, 최근에 보니 심리학도 더욱 세분화 되어 있다. 행동심리학(생각에 관한 생각:대니얼 카너먼), 진화심리학(진화심리학:데이비드 버스)에 이어 이번에 도덕심리학에 관한 책을 읽었다.

도덕 심리학은 왜 인간은 이기적이면서 이타적인가 하는 의문에서 시작한다.

그를 위해 먼저 인간은 직관이 먼저이고, 전략적 추론은 그 다음임을 이야기 한다. 즉 생각만큼 인간은 이성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성은 자기 합리화를 위해 열심히 논리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의 중요 내용으로 진보와 보수가 왜 서로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지 설명한다. 진보는 배려와 자유, 공평성을 도덕 가치로 여기지만, 보수는 그 3가지 외에 충성심, 권위, 고귀함을 동등한 가치로 여긴다. 또한 공평도 진보는 평등을 의미하지만, 보수는 비례의 원칙(많이 일한 사람이 많이 벌어야 한다)을 의미한다. 그래서 서로가 이해하기가 어렵고, 최근에는 더욱 유사한 사람들끼리만 모이는 환경으로 정치적으로도 합의점을 찾은 환경이 어려워졌다.

인간이 이기적인 면과 이타적인 면이 공존하는 것에는 종교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 종교와 유전적 변이가 서로 영향을 끼치면서 발달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90%의 침팬지와 10%의 꿀벌과 유사하다고 한다.

조금 많은 분량이라 조금 읽고 이해하기는 어렵웠지만, 진보와 보수의 차이, 문화와 유전적 변이 간의 영향 등와 같이 나에겐 또 다른 새로운 관점을 알게 해 주는 책이다.

(2022.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