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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레미제라블 (2012년)

by 당근영근 2024. 1. 14.

레미제라블 (2012년)

최근에 주변의 평도 좋고, 고전을 다시 한번 본다는 생각으로 가족들과 영화 "레미제라블"을 보고 왔다.
사실 초반은 약간 깜빡깜빡 졸았다. 노래로 계속되는 가사와 아는 줄거리...

하지만, 중반을 넘어가면서 소설의 줄거리가 어떻게 되었던지 기억도 잘 안 나고, 내용이 흥미진진해져서 집중해서 보게 되었다.
후반에 혁명군이 바리케이트 사이로 군대와 대치하는 장면에서 왜 우리나라 광주가 생각이 나던지...
그렇게 당장은 성공하지 못한 혁명이라도 그 때 그 사람들에 의해서 역사는 발전해왔다는 생각에, 그리고, 그 속에서 희생되었던 사람들을 보면서 코끝이 찡~해져왔다.
가끔 암울했던 역사를 배경으로 한 영화나 소설을 보게되면 결국은 새드엔딩으로 끝날 수 밖에 없는 사실을 알기에 더욱 슬퍼지는 경우가 있다. 레미제라블의 경우에도 만약에 마리우스의 집안이 부유한 집안이 아니였다면, 더욱 처절한 결말을 맺게 되었을련지도 모르겠다. 가슴이 먹먹해질 정도로...
하지만, 영화에서도 묘사되었듯이 그 때의 희생이 희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희망은 있다. 희망을 버리지 않고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언제가는 실현될 것이다. 내년에도 한발자욱씩 나아가보자~~

(201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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