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론(1859년)/존 스튜어트 밀
밀은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한에는 어떤 자유도 구속받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아무리 못난 사람이라도 뛰어난 기계와도 바꿀 수 없을 만큼 개인의 개별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사회와 개인과의 관계 속에서의 개인의 절대적 자유와 타인의 자유의 침해가 전혀 상관없이 이루어 질 수 없기 때문에 현실 사회에서는 그 경계에 대해 나름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미성년이나 미개인들은 이런 자유를 누릴 수 없다고 한다거나,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구속의 경계를 논의하는 부분에 현대 시점에서는 조금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는 점도 있으나, 밀이 주창한 자유의 개념과 한계는 현대의 민주주의 사회에서도 여전히 고민할 숙제를 던져주고 있는 것 같다.
(2019.04.14)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야기의 탄생 (윌 스토) (0) | 2024.04.17 |
---|---|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2) | 2024.04.17 |
아쿠아리움이 문을 닫으면 (셸비 반 펠트) (1) | 2024.04.13 |
후불제 민주주의 (유시민) (0) | 2024.04.11 |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슨) (0) | 2024.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