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도시기행 2 (유시민)
유럽도시기행 2 (유시민) 오랜 만의 유시민 작가의 책이다. 아네테, 로마, 이스탄불, 파리 여행을 다루었던 1편에 이어 이번에 동유럽의 빈, 부다페스트, 프라하, 드레스덴의 여행기인 2편이 새로 나왔다. 1편 도시들이 너무나 유명하고, 나도 잠깐이나마 다녀왔던 곳이 있었던 것에 비해 이번 도시들은 나에게는 거의 지식이 없는 곳이다. 빈(비엔나)은 클래식으로 유명하고, 부다페스트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라는 영화 제목에서 봤고, 프라다는 아름다운 도시라는 유명세만 알았고, 드레스덴은 2차세계대전 때 연합군의 폭격으로 많은 희생자가 있었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을 뿐이다. 이번 책에도 유 작가는 콘텍스트를 강조한다. 그 도시의 역사, 건물, 인물, 문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내가 전혀 몰랐던 도시를..
2024. 7. 7.